네이버 리뷰에서 그렇게 극찬을 하던 여우카츠... 물론 리뷰이벤트도 하긴하지만 여긴 맛집입니다. 지금 안산을 떠난 유명 돈까스 전문 블로거도 칭찬을 두번이나 하였구요. 저는 오픈런을 해서 한정수량이라는 가브리살을 맘편히 주문할수 있었습니다. 전날에도 열심히 누군가 이름을 적었을 웨이팅 종이가 붙은 보드를 아무도 모를듯한 성취감(?)으로 노려보면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동행인이 잠시 나갈 일이 있었는데 동행인이 들어올 타이밍을 맞춰 음식을 내오겠다고 하셔서 그런 것까지 신경쓰시는 세심함에 감탄했습니다. (뽈레 추천 식당들은 이런거 다 신경 쓰시는 곳이겠쥬?) 가브리살은 한입 베어물었을때 그 향과 고소느끼한 고기의 맛이 매우 잘 어우러집니다. 약간 얼큰한 장국은 느끼함을 씻어주고 샐러드는 일년내내 다이어터의 죄책감을 씻어줍니다. 밥은 돈까스로도 충분히 먹을수 있어서 약간 남길뻔한, 적당한 매콤함의 카레도 싹싹 긁어먹었지요. 느끼할까봐 걱정되신다면 부드러운 안심카츠를 추천합니다.
여우카츠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로 116 미강프라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