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랜만에 들렀더니 가격이 꽤 올라 있어서, 원래는 좀 지나치게 저렴하긴 했지만 이정도까지 받을 품질은 아니었는데 싶은 마음으로 주문해 보았었다. 그런데 걱정과 달리 올린 가격이 재료비로 다 들어갔는지 훨씬 맛있어져 있었다. 배민에 떴길래 배달도 시켜 보았다. 카레야 배달한다고 큰 문제 없겠지만 토핑으로 올라가는 튀김류들은 어쩌나 싶었는데, 어지간한 돈가스 가게보다 훨씬 바삭하게 배달되었다. 매번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놀라운 가게다. 매장에서 식사하면 양을 아주 조금 주고 더 달라고 해야 더주는 시스템인데, 피곤한 날은 굳이 매장에서 식사하고 싶지 않아지는 다소 불편한 정책이다. 그런데 포장을 하면 한번 추가한 정도의 양이 기본으로 담겨 나온다. 이 포장 정책이 배민 배달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것 같다.
카레공방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