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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ㅁㅣ🥑
추천해요
4년

문래에 조용히 자리잡은 미니어쳐 리옹 <프렌치 비스트로 벨꾸> 프랑스의 미식도시 리옹에 가보셨나요? 저는 현지는 못가봤지만, 대신 문래에서 리옹을 맛본답니다😋 제가 정말x2 아끼는 가게 3곳(챠오, 떼뮤즐렛, 벨꾸)중 한 곳이라 뽈레에 꼭 소개하고 싶었어요😊 이곳에 가게 된 계기는요, 문래의 야경을 즐기려고 테라스가 있는 가게를 찾아갔다가 그곳이 너무 끔찍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와 골목을 떠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한눈에 봐도 동네와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공간이라 호기심이 발동해서 친구를 꼬셔 들어갔습니다. 내부에 입성하니 프랑스의 시골집을 그대로 옮긴 듯한 공간이 반겨줬어요. (2번째 방문했을 때 사장님께 여쭤보니 무대연출을 하시다가 프랑스에 유학을 갔다오셨대요) 원래 50대 쯤에 가게를 열 생각이셨는데 어쩌다 보니 이르게 시작하게 되셨대요🤣 프렌치라 가격이 조금 쎌까 걱정했는데 파스타가 8900원. 엥??? 그럼 맛이 떨어질까...? 웬걸. 맛도 있어요.😢 사장님 응대도 딱 적당하세요. 적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제안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제가 가볍게 먹으려고 갔다가 더 먹고 싶어져서 메뉴판을 잡고 끙끙대는 걸 보시고는 웃으면서 다음에 또 오시라고ㅋㅋㅋ 말려주셨어요😂 혼자 요리하셔서 시간은 조금 걸릴 수 있어요. - 배가 고픈 채로 방문하면 엔젤헤어 파스타(해산물 추가 5000원)를 드세요. 배채우기에 좋은 메뉴입니다ㅋㅋ슴슴한 맛이에요 - ⭐리옹식 소시지 요리. 이건 꼭 드세요!!! 유학생 시절 하숙집에서 배운 요리라고 하시는데 정말 맛있어서 자꾸 생각나요ㅠㅠ 현지에서 먹는 방식을 직접 가르쳐주셔요ㅋㅋㅋ - 식전빵에 직접 만드신 소스가 나오는데 이게 진짜 빵도둑이에요. 하 존맛.. 설명은 까먹었어요ㅠㅠ 생선으로 만들었다고 하셨나 - 지금은 없는데 첫 방문 때 연어 스테이크를 먹었어요. 시즌별로 메뉴를 바꾸시는 것 같은데 요즘에는 강화도 칠게요리와 지중해 돌문어요리를 준비해두시나봐요. - 올리브랑 수제피클 요런 소소한 것까지 제대로 신경쓰시는지 별거 아닌데 너무 맛있어요ㅠㅠ👍 - 식사가 끝나면 마지막에 토마토가 올라간 스푼을 내어주시는데, 저는 여기서 이 가게를 영원히 사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ㅠㅠ 딱 한 입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도록 입가심까지 신경쓰는 디테일에 반해버렸어요..👏 문래에 들릴 일이 생기면 꼭 한 번 가보세요! 으슥한 곳에 있고 공간은 협소하지만 분위기x맛×가격 3가지는 보장합니다. 예약하고 가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벨꾸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79길 20-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