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복쟁반을 먹어본 사람이 되었습니당 :9 얼마전에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지요? 냉면이나 온반으로 식사하러 자주 갔던 평가옥에서 첨으로 어복쟁반에 도전해봤습니다! 둘이 먹음 적당한 소자가 54000원이라는... 나름 제법 값나가시는 음식 ㅋㅋㅋ.... 어복의 뜻은 소 우, 배 복... 의 약간 사투리? 그래서 결국엔 소 뱃살?; 아무튼 고기? 라는 뜻이래요- 저렇게 사진처럼 생긴 쟁반에 자박하게 육수를 넣고 끓이면서 먹는건데 이북 음식 특유의 슴슴한 맛이라 담백한거 좋아하는 입맛에 너무 딱 잘 맞았어요 ㅠㅠ 고기 상태도 좋았고 부위도 다양해서 먹는 맛이 좋았습니당 저 고기들 아래에는 버섯과 떡이 깔려있답니다! 맛있어요오오 게다가 여기에 또 한가지 별미가 남은 국물에 냉면 사리 넣어 먹기! 메밀향 끝내주는 평가옥 면사리를 남은 육수에 끼얹으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ㅠㅠ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고(기름지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고기로만 배채우기!) 완전 보양 제대로 되겠구나 싶은 음식이었어요 앞으로 복날에 우리 모두 어복쟁반을 드시도록 합시다...(?)
평가옥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79 제일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