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근처의 탭하우스 숲 입니당 센터커피쪽 출구에서 완전 가까워요! 위치가 참 좋은편인데도 사람이 없어서 왜일까- 하면서 들어가보았습니당! 생각보다 맥주 종류가 아주 많아서 일단 정말 좋았어요! 맥주 이름도 다 예쁘게 붙여놓으셨더라구요- 크래머리 같이 익숙한 이름들도 보였구.. 다양한 곳에서 호기심을 자아내는 맥주 라인업으로 잘 갖춰두셔서 탭하우스라는 이름에는 합격점!! 너무 궁금한게 많았는데 첫 잔은 이름때문에 고른 '플란다스의 아가씨' ㅋㅋㅋ 여기 진짜 설명이 다 너무 이쁘게 정성껏 잘 써있어서 읽다보면 다 마시고 싶어요 ㅠㅠ 그 파트라슈의 플란다스 맞고요 ㅋㅋ 그 지역에서 마시는 술이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너무 맛있는거에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기도 했고... 매우 만족하며 맛나게 잘 마셨어요!! 두번째잔은 아마 흑맥주였던것 같은데 이름이 헷갈리네요 ㅠㅠ '아프리카에서 온 편지' 아니면ㅋㅋㅋ '밤으로의 초대..?!' '팜므파탈..?!??' ㅠㅠ 아무튼 맥주는 정말 맛났어요!! 안주는 고민하다가 하우스 피자, 그리고 치킨 샐러드 시켰는데 피자는 매우 얇아서 부담이 없으면서도 양이 너무 적지는 않아서 안주로 합격점! 샐러드는 가격에 비해 조금 양이 적었는데 주변 테이블들 보니 안주 가성비가 그닥 좋은거 같진 않더라고요.. 피자가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은 :) 페퍼로니 시키려고 했는데 살라미 햄으로 해주신다고 해서 하우스 시켰는데 뭔가 가정의 맛ㅋㅋ 이 나서 오히려 좋았네요! 맥주도 사실 비싸긴 해요 ㅠㅠ 양에 비하면.. 하지만 맛있으므로 용서한다.. 이 근처에 이미 이름난 맥주집들이 많지만 붐비지 않고 조용히 다양한 맥주 마셔보시고 싶다면 추천해요!!
탭하우스 숲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