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왔다는 올 더 어글리 쿠키, 성수에 이어 합정역 근처에 생긴 트레몽 지점(?) 입니다..! 원래도 분홍분홍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인듯 한데 크리스마스 장식을 예쁘게 해놓았다고 해서 친구랑 가봤습니다. 정말 예쁘긴 했어요!!! 연말 기분 물씬🎄 두껍고 재료 듬뿍 담긴 쿠키이긴 한데 개당 6500원이 평균 가격인것은 조금 놀랐습니다…😭 그래서 심혈을 기울여 하나만 골라 맛보았어요… 원픽은 피스타치오! 였는데 천상의 맛.. 은 아니었지만 준수하게 맛있었습니당! 역시나 달았고 직접 가게에서 손질 하신듯한 피스타치오가 아낌 없이 올라가 있어 고소함… 그리고 두꺼운 쿠키 특유의 꾸덕함이 내가 지금 디저트를 먹고 있다는 만족감을 확실히 줌… 친구랑 나눠먹어도 적당했던걸 보니 이곳의 쿠키는 조각케익 감각으로 먹어야할 것 같기는 해요. ㅎㅎ 음료는 다양하지는 않았어요. 아메리카노는 5천원인데 디카페인이 제공되지 않는 점은 아쉬웠고 저는 7천원하는 딸기 우유를 먹었습니다… 맛없없… ㅎㅎ 달달한 딸기+우유 맛..! ㅎㅎ 또 한 가지 살짝 아쉬운 점은 본채(?)에서 주문하고 받아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 별채 격의 좌석으로 가야한다는 점… 계단 너무 가파르고 높은데 접시까지 들고 아슬아슬 올라가야해서 사고칠 것 같아 너무나 불안하답니다… 워낙 인테리어가 예쁘고 소품들도 아기자기해서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어요. 연말 기분 내며 꾸덕 쿠키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
올더어글리쿠키 앤 트레몽
서울 마포구 토정로 45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