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식당 방문기 1 북가좌동 삼거리에서 보이는 이 코너의 가게가 최근 몇년 사이에 세번 정도 바뀐 것 같아요. 불황을 느끼는 요즘인데요… 최근에는 카레+돈부리 집으로 바뀌었길래 한번 가보았습니다. 일행은 가게의 간판인 카레를, 저는 규동을 시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첫 방문은 좀 아쉬웠어요… 새로 오픈하신 업장이니 응원의 마음으로 가봤는데 다른걸 다 떠나서 음식이 너무… 시판 음식의 맛이었어요… 카레는 맛이… 없다는게, 맛없는 맛이 나는게 아니라 좀 맛 자체가 희미하고 약한 맛… ? 밍밍한 맛…. 냉동제품을 튀긴 티가 나는 튀김과… 여러모로 조금 안타까웠어요. ㅠㅠ 키오스크+셀프 픽업+셀프 반납 시스템은 1인 업장의 효율성을 최대화 하려는 계산이시긴 하겠지만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거나 하지는 또 않아서… 손님 입장에서도 그 점이 편하게 느껴질 것 같지는 않았어요. 카레 주문시에 카레나 밥이 더 필요할 경우에 더 주시는 것은 장점이었습니다…!
오늘, 카레
서울 서대문구 응암로 6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