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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이
별로예요
4년

빌라 더 다이닝 크리스마스 런치 코스 A(80000) 분명 코스요리를 예약했는데 모든 메뉴가 한 번에 나와버림 ^^ㅋ... 앙뜨레 두 가지는 심지어 만들어 놓은 지 좀 된 느낌이었다. 비싸게 주고 온 건 아니더라도 이렇게 한 번에 다 나와버릴 것 같았으면 차라리 이 돈으로 다른 걸 먹지 싶었다. 기분 나빠 가지고 앙뜨레 2 개 수프랑 샐러드 어느 정도 먹었을 때 다시 만들어서 서빙해 달라고 하려 했는데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애인이랑 기분 좋게 온 거라 그냥 참고 넘어갔다. 서빙해 주시는 분들도 신입인지 테이블 번호와 세팅 교육을 받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서빙도 별로^^... 샐러드랑 수프는 무난했고 사진엔 빠졌지만 크림 파스타는 빠르게 식어서 소스가 뭉쳤고 면도 퍼졌다. 오징어 먹물 크림 리조또 역시 빠르게 식었으나 오징어살이 꽤 많이 들어가 있어서 평범. 앙뜨레 2 개 전부 내 입맛에는 좀 많이 짰다. 인테리어는 차분한 느낌이라 좋았는데 식기 관리가 안 되는 건지 접시 군데 군데 끈적한 느낌이 있었고 물잔도 덜 닦인 느낌. 계산할 때 서빙 실수에 대해 뭐라고 한 마디 언급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예약 받느라 그런 말도 일체 없었다. 결론은 재방문 의사 없고 그냥 분위기 맛집.

빌라 더 다이닝

서울 마포구 동교로30길 16 JnS.Bl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