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승재 스페셜-2 기본코스가 18000원이고 한정식 코스가 푸짐하게 나오니 가끔 점심에 오기에 생각보다 가격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센스없게 비싼 집에서 팁을 안줘서 그런지 서비스가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코스에 대한 설명도 없었고 음식에 대한 설명도 모르겠는 것만 알려주는 듯한 느낌. 음식은 전반적으로 좋았다. 항상 느끼지만 한정식은 비싸게 받는게 맞다. 손도 많이 가고 재료도 육해공 다양하게 들어가고. 플레이팅도 못지않게 열심히 해야하고. 양은 또 오지게 많이 줘야 만족하는데다 요리 종류는 삶고 굽고 볶고 끓이고 장도 담아야 하고 하여간 복잡해요. 제일 맛있었던게 의외로 저 쭈꾸미 볶음이었다.(오징어냐 뭐냐) 엄청 부드럽고 양념도 짜지도 맵지도 않게 발란스가 잘 맞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미 저거 먹을때 배가 엄청 불러서 많이 못먹었다는게 문제.
덕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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