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던 삼정관이 배달이 되길래 금요일 기념 배달. 항상 배달하면 일회용품이 많이 나와서 마음이 안좋은데 그나마 엄마가 싸준 반찬 담을 통이 마침 없던 차라 이것들은 잘 닦아서 쓸 수 있겠다. 대창덮밥이 아주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대창이랑 계란을 따로 포장해주는데 대창을 밥에 쏟는데 우르르르 꽤 많은 대창이 쏟아져서 이때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덮밥 안비벼먹어버릇해서 안쪽에 와사비가 있는걸 나중에야 알았네요. 비벼드시길. 렌지에 살짝 데워먹는걸 권장한다는데 질겨진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냥 먹었어요. 부들부들 오동통허니 맛납니다. 양이 꽤 많아서 고생했는데 다음에는 밥을 좀 덜어놓고 먹어야겠습니다. 생양파, 꽈리고추, 파 들 야채도 꽤 들어있어서 느끼함도 잡아주고 훌륭합니다.

삼정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8길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