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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별로예요
5년

TV에서만 봤던 집에 남의 돈으로 먹을 일이 생겨 와봄. 9만8천원 코스에 스테이크나 랍스타 종류로 가면 추가금이 발생하고 전체 두종류에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와 커피까지 제공된다. 일반 토마토 파스타가 아쉬워서 시그니처라는 성게 파스타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로제라 성게향이 많이 나지는 않았다. 날거면 바다향 제대로 나는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쉬웠음. 전반적으로 괜찮았으나 절대 내돈주고 이 코스를 먹을 것 같지는 않다. 비싼집 와서 먹어도 결국 느끼는건 재료만 신선하면 그냥 집에서 꿔먹어도 맛있다는거다. 하우스와인도 너무 날것의 과실향이 강해서 아쉬웠고 그래도 역시 제일 좋았던건 커피와 함께하는 티라미수였던 듯. 명불허전. 기대를 너무 많이한데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좀 아쉬운 느낌이었다.

비스테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4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