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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ww
3.5
12일

260628 점심식사로 방문 지로라멘(세아부라추가+면추가) 서현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에요 셀프바에는 공깃밥과 밑반찬이 두루 갖춰져있고 전체적인 신선도나 위생도가 꽤 괜찮아보입니다 밥은 밥솥에 제공하지만 찐밥같은 식감이라 아쉽긴 한데 개인적으로 워낙 수분감 적은 밥을 선호하는 취향인 만큼 통상적인 기준으로는 괜찮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독특한 구성으로는 냉육수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조미료의 자극적인 맛이 두드러지고 온도감이 좋지만 뒷맛에 꽤 강한 쓴맛이 남아서 먹기 곤란했습니다 저는 하지 않았으나 요청 시 온육수 역시 제공하기도 하고 무난함이 장점인 브랜드인만큼 까다롭고 싶지는 않지만 이건 분명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지로라멘은 차슈 두 장과 다양한 토핑이 올라갑니다 장르상 직선적인 맛에 높은 염도와 기름기가 특징인데 이 곳은 본질을 지키기보다는 대중지향적 노선을 채택해서 상대적으로 얇고 기본적인 투박하지 않은 면을 사용하고 염도와 기름기 또한 거부감 없는 선을 지킨 맛입니다 면 추가를 했지만 엄청난 양까지는 아니어보이기는 한데 저는 지로라멘 전문점에서 보통 면을 500g 선택하는 편이라 개인차를 감안하여 판단하시는 걸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맛달걀은 반숙으로 잘 조리되었으며 간 역시 정확합니다 야채가 적고 멘마는 기본 제공되지 않지만 숙주가 푸짐해요 차슈 식감은 오래 삶은 보쌈이나 풀드포크를 연상시키며 세아부라는 별도로 추가했으나 기본으로도 넉넉한 양으로 잡내도 없고 입 안에서 풀어지는 식감이 기대치에 부응합니다 지방 맛을 리스크 없이 마음껏 누리는 메리트가 확실해요 비린 느낌 없이 신선해보이는 날달걀 한 개가 함께 나오는데 라멘에 넣어먹는 건 아니고 재료를 찍어 먹는 용도입니다 일본과는 한국의 달걀 유통 기준이 다르기도 한 만큼 혹여나 식후 발생할 수 있을 문제를 예방하려는 차원에서 저는 나오자마자 바로 숙주를 건져서 넣고 버무린 다음 달걀이 살짝 익으면 젓가락으로 먹는 방식으로 즐깁니다 그러나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에 입각한 것으로 앞서 위생 면에서 의심을 주지는 않는 곳이라고 한 만큼 취향껏 날달걀에 찍어드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해요 지로라멘이라는 장르의 입문용으로 확실히 괜찮습니다 사실 꽤 즐기는 만큼 지로리안으로써 아쉬운 기분이지만 원래 코이라멘 자체가 편하고 친근한 매력이기도 하고 라멘에 진심까지는 아니라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정자역에 지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지점이 따로 있는데 지로라멘을 웬만큼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시면 아무래도 정자 쪽 지점을 방문하는 걸 권장드리긴 하지만 적당히 무난하고 편안한 한 끼를 즐기기 충분한 곳입니다

코이라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8 은성프라자 1층 109~1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