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는 쫌그렇지만.. 추천에 가까운 좋음입니다. 규모 크지않고 꽤 오래된 집이라 벽에 세월의 흔적(=낙서)이 가득해요. 주꾸미메뉴가 1인분 12000원, 매운맛을 5단계로 나눠놨어요. 요즘 하도 살벌하게 매운 음식이 많아서 그냥 1단계로 시켰습니다. 그것만 해도 적당히 매콤했어요. 단맛이 적은 대신 새콤달콤한 미역냉국, 쌈무, 양상추샐러드가 나옵니다. 주꾸미가 아주 야들야들한 타입은 아니고 그렇다고 존재감 팍팍 나는 쪽도 아니어서 무난했구요, 쭈새볶음에 들어간 새우가 아주 실하고 맛있었습니다. 껍질째 먹어도 좋아요. 점심에는 공기밥이 따라 나오지만 그냥 밥 나중에 볶아달라고 했습니다. 날치알 듬뿍 들어간 볶음밥(3000원)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남길 것 없이 잘 먹을 음식들이 적당한 간과 맵기로 나오는 집입니다. 주인분들도 친절하십니다.
대갈 쭈꾸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144번길 22 1층
뽈보리 @zhena831
재방문했더니 가격은 천원씩 올랐고 음식 간이 안맞았습니다. 너무 싱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