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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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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십수년전 안면도에서 먹은 살짝 삭은 어리굴젓의 맛을 잊지못하여... 용인 가는 김에 굴전문점 찾아가봤지만 역시 없다ㅋ 뭐, 물론, 매일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오는 집이고 전문점이니만큼 재료회전이 빠를테고 자잘한 굴보단 튀김까지 가능한 크고 실한 굴 위주일테고..(다 알고 갔단 얘깁니다) 굴보쌈정식(18000원. 2인이상)에는 무침, 생굴, 멍게, 굴전, 보쌈고기, 굴젓, 솥밥이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무난. 굴젓은 그냥 시원한 맛으로 별 임팩트 없음(삭은 것 찾는 입맛임을 감안하시라) 굴튀김과 매생이굴국밥도 평타는 되는데, 굴튀김옷에서 살짝 핫도그의 향기(?)가 돌지만 바로 터져나오는 굴즙이 그걸 덮어준다. 막 튀겨나와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튀김간장이나 굴솥밥 비벼먹는 간장류가 준비되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매장 넓고 주차 10대가량 가능. 용인시청 바로 건너편이라 찾기도 좋음. 서비스는 보통.

바위꽃

경기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