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생일이라서 평일에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정말 평일에도 예약 없이는 먹기 힘든 곳이네요. 저희 식사중에도 서너팀이 그냥 돌아갔어요. 주문받으시면서 요리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아서 식사류(짜장면, 새우볶음밥)를 먼저 받아서 먹었어요. 짜장면은 슴슴하긴 했지만 감칠맛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 같았구요, 볶음밥은 질컥거리지 않고 밥알이 낱낱이 코팅된 섯 같아서 제 취향이었어요. 짜장소스도 잘 어울리지만 쓰추완샤 소스랑도 잘 어울립니다! 어무니가 탕수육이 맛있다고 하도 극찬을 하셔서 먹어보았는데 확실히ㅎㅎ 이 동네에서는 맛있는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식초가 좀 강한 편인데 저는 새콤한 걸 원래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같이 나온 라유간장에 찍어먹으면 굳~ 쓰추완샤는 새우 양이 생각보다 적고, 새우에 간이 심하게 안 되어 있어서ㅜㅜ 조금 아쉬웠네요. 가족들 모두가 하나같이 얘기한 게 간이 세지 않아서 좋다는 점이었어요. 저야 짠 음식을 원래 잘 먹지만ㅎ 부모님은 덜 짜게 드시는 편이라서 종종 이곳에서 식사할 것 같아요~
팔선생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43번길 11-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