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인데 집에서 챙겨먹기 싫다고 진상 부려서 친구들을 불러냈다. 간단하게 파스타 먹고 헤어지자 했는데 로나코로 문을 닫아서 가게 된 술집. 예전에 다른 걸 팔았었는데 그새 가게가 바뀌었단다. 변화무쌍의 서면이다. 할미는 따라가기가 힘들어. 음식들은 맛있었다. 요리하고 서빙하는 분이 한 분 아니면 두 분 같던데 그래서 조금 이야기하면서 기다려야 하는 건 있다. 1차부터 여길 뿌숩시다 하고 올만한 곳은 아닌 분위기. 두부전골은 기대치가 너무 높았는지 조오금 실망. 맛이 없지는 않았고 시킨 술이랑 어울리지 않았다. 술이 많이 달달했거든... 자주는 아니고 분기별로 생각날 집.
도취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7번길 4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