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가 아주 맛있는 현지인 맛집, 술은 아쉬움 웨이팅) 금요일 저녁에 전화로 예약하고 갔어요. 당일 2시간 전에도 예약은 됐습니다. 대부분 예약석이어서 대기하거나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맛) 소고기 타다끼+연어, 스게 나베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요. 우선 재료의 상태와 손질이 잘되어 있고 자극적이거나 짜지 않아요. 나베 국물은 꽤 끓였어도 시원하고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져 계속 먹게 되는 맛입니다. 제일 맛있는건 소고기 타다끼였어요. 다른 곳에서도 많이 먹었지만 여기만큼 부드럽고 고소한 곳은 없었어요. 강추합니다. 그런데 정말 아쉽게도 술맛은 별로였어요. 레몬하이볼과 크림생맥주를 먹었는데 사케를 먹었어야 할까요? 레몬하이볼은 보기에는 매우 특이한데 평범했고 크림생맥주는 약간 밍밍한 느낌이었어요. 서비스) 개인용 접시, 국물용 그릇을 기본으로 주고 음식에 따라 소스를 따로 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에 그릇이 많이 올라왔는데 설거지할 거 귀찮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못하실 것 같아요. 나베에 숙주가 너무 많아 덜어놓을 그릇도 미리 주시고, 육수도 알아서 리필해주셨어요.

스게

부산 해운대구 대천로 1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