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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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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JULY 줄라이. 2016년 6월 방문. 내 생일이라 남편이 예약했는데, 전화 받은 분이 이름 받아 적으시며(남편 이름: 이재*) "'아이'에요, '어이'에요?"라고 물어보셔서 아이라니까 "어이가 없네?"라고.. 혹시 그분..? 프렌치 코스 요리는 처음이었는데, 여러 재료의 맛과 식감이 잘 어우러져 신선한 충격이었다. 사실 입맛이 단순한 편이라 나에겐 과분한 느낌.. 재료의 맛이나 조리법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그냥 눈만 휘둥그레 뜨며 먹었다. 남편은 돌아다니다가 주방에 계신 오세득 셰프님을 흘긋 봤다는데 난 유명인 만나는 운이 없어서 못 봤다. 디저트도 맛있게 잘 먹었는데 후식에 나온 tea가 매우 아쉬웠다. 우리기도 너무 오래 우렸고 찻잎 자체도 썩 훌륭하다고 할 수 없었다. 남편은 녹차, 나는 홍차를 시켰는데 녹차는 쪄서 만든 거였고 홍차는 서버분이 어떤 홍차인지도 모르시던..ㅠㅠ 그냥 제주도에서 가져온 차라고😂 걍 안 마시고 나왔다.

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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