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천국같이 좋았던 날에 덕수궁 산책을 마치고 들렀습니다. 점심엔 카페로 운영중이라서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주문을 전부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해야하는 신기한 시스템이었습니다. 창이 큼직해서 덕수궁 안이 보이고 바로 앞에 있는 큰 나무들이 바람을 맞아 연두를 한껏 자랑하는 풍경을 보니 절로 마음에 강같은 평화가 찾아옵니다. 아이스 자몽허니 블랙티랑 햄치즈 토스트를 시켜먹었는데요, 빵을 발뮤다에 구워주신다고 해서 좀 더 좋았습니다. 다만 따끈한 빵에 차가운 햄/치즈를 한장씩 올리신 거라 음식의 온도가 다소 애매한 느낌이. 그래도 재료는 다 좋은거 같았어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날씨 좋은 날 또 한번 여유를 즐기러 가고 싶은, 회사 근처의 새로운 오아시스입니다😉
마이 시크릿 덴
서울 중구 덕수궁길 9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