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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냅. 삼청동에서 여유롭게 차한잔하며 담소를 나누기에 적합한 카페이오. 점심시간에 방문한지라 토스트와 쌈밥을 시켰는데, 건강한맛이외다.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진짜 건강이 온몸에 퍼지는 산뜻한맛이라는 뜻. 쌈밥과 토스트 둘 다 내용물이 좀 많아서 얼라처럼 흘리고 먹긴했지만 떨어진걸 주워먹었던걸 보면 맛은 꽤나 휼륭했던걸로! 쌈밥 옆에 작은 종지에 같이 나오는 멸치와 견과류 또한 반찬역할을 잘해내는 별미였소. 무엇보다 이 가게에는 고먐미가 사는데 , 그럼 말 다하지 않았소? 이날 원래 키우던 고먐미 말고도 길냥이가 가게를 서성거렸는데, 최근에 들은 바로는 그 길냥이도 함께 살고 있다는 흐뭇한 소식. 어떤 여배우가 이곳의 단골이라는데, 누구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어째서 단골인지 알 것 같은 기분 좋은 장소.

그린 냅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22 1층

마론

필름클러버로서 그 여배우는 아마 임 크리스탈님이 아닐까 합니다...

암행먹사

@marron 아아!! 그렇사옵니다! 소인 .. 내내 생각이 나지 않아 답답했습니다.. 고맙사옵니다!

어쩐지

@marron 여기도 클러버욥🙋🏻‍♀️

마론

팟캐스트 김혜리의 필름클럽에 이 가게가 몇 번 나왔어요 흐흐 @unlionaparis 앗ㅋㅋㅋ 김혜리의 필름클럽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