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물론, 공간에 계속 머물고 싶은 합정의 모던 카페 ‘취향관’ 이곳은 굉장히 특이한 곳이오. 티켓을 끊어 카페에 머물 수 있소. 커피와 주류를 판매하고 전시를 동시에 하고 있소만, 사진 찍기 좋은 요소들이 넘쳐 흐르고 있소이다. 허나 사진을 찍기 보다는 미술관에 간 느낌으로 하나하나 눈으로 보고 느껴본다면 더욱 더 즐기고 올 수 있을 것이오. 남녀가 더운 날 카페도 전시관도 가고싶을 때 함께 가서 사진도 찍고 커피를 ... 더보기
취향관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5길 20
탐라의 자랑 흑도야지이오만, 흑도야지의 명성에 비해 조금 아주 조금 아쉬운 느낌이오. 어마어마했던 기대가 컷던 소인의 불찰인것을 .. 탐라의 시내, 동네에서는 꽤나 장사가 잘 되는 듯한 느낌의 괴기집. 오겹살 스타일의 두꺼운 비계와 육즙은 진짜 거짓부렁이나 과장을 하나도 보태지 않고 기름을 짜다가 식용유를 판매유통해도 될 것 같소. 육즙이 미친듯이 터져 나오는데 그 황홀함은 잊을 수 없소이다. 허나 소인에게는 삼겹살이나 ... 더보기
저팔계 깡통 연탄구이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531
고기가 두꺼워 턱이 강한 사람이 잘 씹어 먹을 수 있는 곳이오. 두툼한 고기는 이 집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느껴지오. 고기의 맛은 휼륭하오. 굽기도 적당히 잘 구워진 미디엄 레어, 크런치한 식감을 시작으로 육즙이 입안을 가득 매운다. 다만 계속 씹다보니 턱이 아파올 수 있소. 배가 고프다고 빠르게 섭취하지 않길 권장하오. 주류는 양주와 칵테일을 포함하여 여러종류. 분위기는 외국의 스테이크 펍 같은 느낌으로 왁자지껄 에너지가 넘... 더보기
올드 나이브스
서울 용산구 신흥로11길 4
‘개인화로’에 질 좋은 소고기를 ‘내가 굽고 싶은 데로’ 구울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집. 허나 그 외에 특출난 맛이 없는 집이기도 하오. 식사와 술자리의 중간에서 어느쪽에 맞춰서 방문할지 고민해야하고 애매한 느낌의 집. 안심 채끝 등심이 있고 100g 씩 판매. 3주를 숙성한 고기를 내주오. 콜키지프리로 다른 종류의 술과 함께해도 괜찮은 곳. 테이블 수는 적고 바 형식의 구조로 기억되오. 분명 고기 맛은 괜찮았고, ... 더보기
내고기
서울 마포구 대흥로4길 78
꽤 잘하는 집. 점점 늘어나는 라멘집들 사이에서 츠케멘을 내오는 집. 가게는 특이한 구조로 1층에는 무인 계산대와 8명 가량 앉을 수 있는 바 형식의 테이블. 2층에도 창이 크고 넓은 홀이 존재하고 티비 속에는 이웃나라 왜국의 프로가 방영되고 있소이다. 츠케멘은 미디엄과 라지 사이즈가 존재하오. 일반 츠케멘과 매콤함 맛이 있는 토마토 바질 츠케멘 (미디엄 기준 각 9.5/10.5 라지는 1500원 추가) 두번에 걸쳐 방문하여... 더보기
멘멘
서울 마포구 토정로 23-1
을지로 분카샤 현재도 열광적이다 못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후르츠산도가 맛있었던 을지로의 분카샤이올시다. 이쯤 갔을때 길고 긴 줄을 걱정하며 골목을 누비곤 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줄은 꽤 있었고 카페의 특성상 자리가 금방 나지 않기에 여유로운 마음을 먹고 기다릴 수 있을 때 찾아감이 마땅하다 싶소. 가끔은 밖에서의 따가운 눈총을 견디며 먹어야 할 수도 있소만 이는 숙명이라 생각하오. 후르츠 산도... 더보기
분카샤
서울 중구 을지로14길 20
상수 기치조지 오뎅바 소인의 인생 첫 오뎅바이온데, 다른 오뎅바도 그런지는 모르겠소만 오뎅을 직접 고르고 주인장에 뜨끈하게 끓여 그릇에 정성스레 내어주오. 추운날에 언 몸을 국물로 녹이고 오뎅을 후하후하-! 하며 먹는다면 기치조지에 다시 찾아오고 싶어질 것 같소. 아직까지는 태양이 지고 밤이 되면 쌀쌀하기도 하더이다. 물론 뙤약볕에도 실내에 들어가면 얼음장 처럼 춥기 때문에 겨울밤 처럼 오뎅바에 앉아 사케를 마신다면 더할나... 더보기
멜드 오뎅바
서울 마포구 성지길 55
2017년의 끝자락에 방문했던 탐라, 그곳에서 만난 아기자기한 일본식 가정식을 내오는 다람쥐 식탁이 한림읍에 자리하고 있소이다. 방문 당시 쌀쌀한 겨울인지라 속을 든든히 하고 싶어 미트토마토 가지구이 카레 (1.2) 와 베이컨 크림 파스타(1.6) 타코야끼 (0.6) 릉 주문 후 일본식 식당에는 꼭 있는 구슬사이다 (라무네) 까지 주문. 또 아기자기한 탐라 감귤을 받았다. 식사는 즐거웠고, 나름 만족하였으나 시간이 많이 지난... 더보기
다람쥐 식탁
제주 제주시 한림읍 명월성로 10
그린냅. 삼청동에서 여유롭게 차한잔하며 담소를 나누기에 적합한 카페이오. 점심시간에 방문한지라 토스트와 쌈밥을 시켰는데, 건강한맛이외다.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진짜 건강이 온몸에 퍼지는 산뜻한맛이라는 뜻. 쌈밥과 토스트 둘 다 내용물이 좀 많아서 얼라처럼 흘리고 먹긴했지만 떨어진걸 주워먹었던걸 보면 맛은 꽤나 휼륭했던걸로! 쌈밥 옆에 작은 종지에 같이 나오는 멸치와 견과류 또한 반찬역할을 잘해내는 별미였소. 무엇보다 ... 더보기
그린 냅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22
익선동 가짜 맛집 탐방 후 화가 머리끝까지 오르고 나서 방문한 포차. 사실 이름이 짱 포차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포차거리의 6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여사장님과 아들뻘로 뵈는 남자사장님이 단란하게 운영하신다. 전하와 소인은 보이다시피 과메기, 냄비우동을 시켰소만 더 맛있는 포차 음식들이 즐비하오니 천천히 고르시길. 이날은 과메기가 좋다하여 주문하였소. 사진은 테이블이지만 고새 인원이 많이오는 바람에 테이블이 아닌 바 쪽... 더보기
짱 포장마차
서울 종로구 묘동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