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잘하는 집. 점점 늘어나는 라멘집들 사이에서 츠케멘을 내오는 집. 가게는 특이한 구조로 1층에는 무인 계산대와 8명 가량 앉을 수 있는 바 형식의 테이블. 2층에도 창이 크고 넓은 홀이 존재하고 티비 속에는 이웃나라 왜국의 프로가 방영되고 있소이다. 츠케멘은 미디엄과 라지 사이즈가 존재하오. 일반 츠케멘과 매콤함 맛이 있는 토마토 바질 츠케멘 (미디엄 기준 각 9.5/10.5 라지는 1500원 추가) 두번에 걸쳐 방문하여 찍은 사진이오만 첫날은 츠케멘만 두번째는 장어덮밥과 츠케멘을 시켰소이다. 먼저 츠케멘은 고소하고 꾸덕한 느낌 면을 찍어먹었을 때 면에 잘 스며들어 간이 좋소. 면은 좀 차갑기 때문에 육수가 따뜻할때 담가두었다가 먹으면 좀 더 따뜻하게 먹을 수 있소이다. 토마토 바질 츠케멘은 처음에는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입 안을 가득채우지만 매운걸 어려워하는 이들에게는 추천도가 좀 떨어지오. 먹으면 먹을 수록 조금씩 올라오는 매운맛은 나중에는 속이 쓰릴 것만 같은 안 좋은 예감이 들기도하오. 장어 덮밥은 꽤 좋은 품질로 느껴지고 맛도 좋지만 계속해서 생각날 정도로 특별한 맛은 아니었소. 그래도 면보다 밥을 선호하는 이가 있다면 같이 주문한다면 조합이 꽤 좋을 것으로 사료되오. 아직까지는 웨이팅 없이 방문하곤 했었으나 조금씩 알려지는 추세인듯 하오니 맛을 보려거든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이오 :)

멘멘

서울 마포구 토정로 2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