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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먹사

추천해요

6년

음식은 물론, 공간에 계속 머물고 싶은 합정의 모던 카페 ‘취향관’ 이곳은 굉장히 특이한 곳이오. 티켓을 끊어 카페에 머물 수 있소. 커피와 주류를 판매하고 전시를 동시에 하고 있소만, 사진 찍기 좋은 요소들이 넘쳐 흐르고 있소이다. 허나 사진을 찍기 보다는 미술관에 간 느낌으로 하나하나 눈으로 보고 느껴본다면 더욱 더 즐기고 올 수 있을 것이오. 남녀가 더운 날 카페도 전시관도 가고싶을 때 함께 가서 사진도 찍고 커피를 즐기거나 밤에는 주류를 마시기에도 적절하고 멋진 공간으로 사료되는데 때때로 전시를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방문하는 작은 이벤트도 진행하는 듯 하오니 참고하시오. 사람이 미어터져 어지러운 합정-홍대 라인에서 꽤 흥미로운 곳이오. 입으로만 먹는 음식의 시대에서 눈으로 귀로 오감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흐름에서 취향관은 현재의 흐름을 잘 잡아놓은 곳이라고 생각하오. (올해 4월부터 회원제로 운영한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였소. 참고하시어 방문에 차질 없기를 바라오.)

취향관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5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