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떡, 마라탕급의 매콤함, 얼큰! 추어탕 한 그릇. 중앙대병원 지하층 식당가들이 있는데, 깨끗하고 몸을 데우는 보신 음식들이 많다. 그 중 추어탕 집이 있는데, 아주 국물이 진해서 좋다. 구름추어탕, 얼큰추어탕 두 개를 시켰는데, 보쌈과 콩나물 무침이 같이 나온다. 에피타이저처럼 보쌈을 먹고 있으면 추어탕이 팔팔 끓으며 도착한다. 너무 뜨거워서 반찬으로 나온 동치미 국물을 조금 넣어본다. 얼큰 추어탕은 정말 매콤, 목 끝을 탁 치는 매콤함이 마치 마라탕을 먹는 느낌이다. 추어탕의 비린맛이 나지 않아 맛있고, 김치도 시원하다. 얼큰하고 매콤함이 좋았지만 다시 온다면 구름추어탕을 먹을 것! 다 떠나서 우거지가 맛있어서 좋았다.
구름산 추어탕
서울 동작구 흑석로 102 중앙대학교병원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