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이 도쿄에 있고, 본점이 웨이팅이 상당한걸로 알고 있는데 지점이 생겨서 좋네요. 와규 함바그 세트에 기본 함바그, 우설 함바그 추가해서 먹어봤습니다. 와규 함바그는 숯불향 가득하고 짭짤하고 기름진 와규 함바그네요. 맛있습니다. 클래스가 느껴짐. 우설 함바그는 아주 담백한데 간이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입니다. 너무 담백하고 맛도 약해서 잘 모르겠음. 우설 자체도 제가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우설 느낌이나 이런 것도 잘 모르겠네요. 기본 함바그는 와규 함바그보단 약간 담백합니다. 덜 기름진걸 좋아하시면 기본 함바그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고 느낄 것 같네요. 자체 소스가 소금 레몬, 청양 고추 소스, 레몬 쇼가가 있는데, 셋 다 특징이 강하지 않고 함바그를 잘 서포트해줍니다. 함바그 소스는 우스터 소스랑 케찹을 섞은 맛이네요. 치즈 추가 하는게 괜찮네요. 소스가 함바그 맛을 좀 방해한다는 네이버 블로그 리뷰가 있었는데 함바그 소스가 달고 맛이 강해서 그렇게 느껴집니다. 함바그 자체가 기본적으로 맛있다보니 3가지 소금 레몬이나 청양 고추 소스, 레몬 소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야채 절임와 미소지루는 그냥저냥 입니다.

요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