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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Pitt

추천해요

2년

-오랜만에 공간이 이쁘다는 생각을 했다. 아기자기 놓인 소품들과 천장에 달린 등, 테이블과 의자까지 세심하게 고른 느낌이었다. 커피도 직접 로스팅한다 하셔서 에티오피아 모모라 구지 G1 원두를 드립으로 마셨다. 커피에 진심인지, 드립을 매우 Slowly하게 내리시더라. 커피 맛은 괜찮은 편. -성수에 있는 Conceptual한 수 많은 카페들. 마감 안된 천장, 뜯어진 페인트 벽면, 석면 등 발암 물질이 날릴 것 같은 환기 안되는 공간 구조, 불편한 높이의 테이블, 1분만 앉아있어도 짜증나는 의자. 이런 것들을 힙하다거나 감성적이라고 평가절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릇 공간에는 손님을 편안하게 단골이 되게 하는 애티튜드가 있어야 한다. -커피를 내려주신 남자 분은 친절하시고 목소리가 좋았다. 첫 방문이었지만 이상하게 공간이 편한 느낌이었다. 이미 자주 와본 듯한 단골 카페 같은 느낌. -공간의 아름다움과 애티튜드에 추천.

카페 드 아르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167번길 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