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쪽에 위치한 바. 바텐더에게 과일 단맛이 나면서 비주얼도 이쁜 칵테일 두 잔을 부탁드렸더니 저희 앞에서 매직포션을 만들듯이 진짜 열심히 이것저것 넣고, 흔들고, 뿌리고 뭘 더 하셨는데 오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공들여진 칵테일은 진짜 오랜만이였던것 같아요.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첫 잔은 골드리쿼도 들어가고 위엔 커피도 살짝 들어간 그런것이였는데 리치의 맛도 나면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두번째 잔은 트로피컬한 칵테일이였는데 마시니까 딱 여행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 가격이 살짝 쎌수도 있지만 눈앞에서 포션을 만들었던 그 바텐더분의 포쓰 때문에 찾아갈것 같아요 :-)
반창고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20-1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