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아웃사이더 씨 여기에요! 상처에는 반창고. (움짤 주의) 이름과 달리 반보다는 훨씬 꽉 찬 창고다. 후드티에 트레이닝 바지 걸치고 가도 문제 없는 캐주얼한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 그러나 그에 대비되는 방대한 주류 라인업과 퀄리티 높은 칵테일, 그리고 창고지기님의 화려한 불쇼까지. 빠지는게 없는 풀 패키지 칵테일 바다. -------- ♤ Pest (26,000₩) 흑사병을 모티브로 제조한 반창... 더보기
예전부터 종종 올라오는 리뷰들을 읽으며 묘하게 인상깊어서 가보지도 않았지만 나자신에게 셀프추천하고 있던 반창고. 근처 온김에 모자란 술을 더하러 즉흥적으로 방문. 토요일 저녁 이태원이라 자리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아직 본격적인 바 타임이 아니라 한자리 여유가 있었다. 옆으로 길게 뻗어있는 바좌석과 좌악 늘어선 술 진열장이 인상적이었다. 일반적인 바들과는 다르게 뭔가 극장 조명처럼 좌석쪽에 강한 조명이 있는 것도 특이하단 느낌. 우... 더보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지." - 'Don' Vito Corleone - -------- ♤ 돈 콜레오네 오리지널 갓파더 (24,000₩) 포도나무 껍질을 태운 연기를 가득 머금은 반창고의 갓파더. 이 곳에서 갓파더를 주문하면 <대부>의 '사랑의 테마'를 틀어주는 것이 특징인데, 이 날은 연기를 피워주면서 글라스 옆에 탄창을 올려주셨다. 그야말로 느와르 영화의 한 컨. 스카치 위스키의 씁쓸함 뒤로 피어오르는 아마레또의 풍미가... 더보기
아주 사적인 칵테일과 황제해장라면. — 누구나 퇴근길 바에 앉아 우아하게 한잔하는 자신을 그린 적이 있을 것이다. 심야식당에서 음식과 술, 그리고 대화로 위로받고 싶은 날도 있을 것이다. 경리단길에 위치한 <반창고>는 그 두 가지 목마름을 동시에 해소시켜주는 곳이다. 커버차지니, 오토시니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앞세워 내 주머니를 털어간 바, 그리고 한 잔에 2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값비싼 칵테일에 받은 상처. 이곳은 그 위에 반창... 더보기
맛, 서비스, 가격을 모두 잡은 바. 경리단길 지하에 숨어 있는 바. 테이블 석은 따로 없어 1~3인 방문을 추천한다. 분위기가 고급스럽진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친구들끼리 부담없이 가서 마시기 좋았다. 규모에 비해 주류 라인업이 상당히 다양한 것 같았다. -------- ♤ French Connection (20,000₩) 꼬냑과 아마레토 베이스의 칵테일. 브랜디의 묵직하면서도 달콤한 과실 맛과 아마레토의 단맛과 아몬드 향이 ... 더보기
경리단길쪽에 위치한 바. 바텐더에게 과일 단맛이 나면서 비주얼도 이쁜 칵테일 두 잔을 부탁드렸더니 저희 앞에서 매직포션을 만들듯이 진짜 열심히 이것저것 넣고, 흔들고, 뿌리고 뭘 더 하셨는데 오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공들여진 칵테일은 진짜 오랜만이였던것 같아요.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첫 잔은 골드리쿼도 들어가고 위엔 커피도 살짝 들어간 그런것이였는데 리치의 맛도 나면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두번째 잔은 트로피컬한 칵테일이였... 더보기
사진 순서대로 가게의 기본안주(+2주년 특별 케이크 서비스)-창고지기님의 창작칵테일-스트로베리 레터-골든마티니-깔루아밀크 입니다 현생에 치여 살다 가게 2주년이란 소식에 야근 후 방문했는데 상당히 오랜만에 방문한 거였는데도 반갑게 맞이해주셨어요 핫토디 (오자마자 핸드폰 충전 부탁드려서 못찍었네요ㅠㅠ) 날이 쌀쌀해 따뚯한게 마시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여러 향신료가 들어갔음에도 전혀 역하지 않고 다른 재료들과 조화를 이룬 부드러운 맛... 더보기
JHY님의 경리단길 단골바 반창고 늦은시간 일 마치고 방문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 곳 사장님이 아주 유쾌하시다 메이킹도 잘하시고 접객이 스무스하셔서 덕분에 재밌게 즐길 수 있었음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당시엔 음식 담당하시는 분이 계셔서 식사종류도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파스타들을 맛볼 수 있었다 일끝나고 가서 배고프다보니 엄청 흡입함.. 경리단길 상권이야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지만 이런 몇몇 내공있는 가게들 덕에 아직은 명맥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