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집 그만 좀 가라고 만류하는 일행 덕분에 들어간 비보피자. 진지하게 바보로 읽혔음. 분위기가 좋아서 일행이 좋아하니 나도 좋음. 당근김치라고 한다는 저 당근라페의 색감이 좋았음. 내가 본 당근반찬 중 비쥬얼 좋은 당근라페. 이집의 특징은 도우가 전기화덕피자임을 생각한다면 담백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약간 기름짐. 이게 좋았음. 퍽퍽한 도우가 아님. 로제파스타와 풍기피자 당근라페. 둘이먹긴 배부르진 않음. 진지하게 이차로 혼자서 엄마손칼국수가서 개운하게 칼만두 한 그릇 때리고 싶은 걸 꼭 참음. 사실 이탈리아 가면 화덕피자가 상당히 크고 실함. 아무래도 물건너온 메뉴라 사이즈가 한국화된듯. 뭐든 한국에서 견디려면 작고 귀여워야함. 한국에 맞춰 진화된 다람쥐처럼. 작고 귀여운 다람쥐는 아니고 맛있는 피자와 라면보다 많은 면 110그람 중량같은 파스타. 여성 일행은 만족. 나는 맛은 만족 양은 아쉬움. 다음에 2인기준 꼭 세그릇 시킬것임.
비보피자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 공덕파크자이 20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