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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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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성인 1인($110) 본점과 마찬가지로 랍스터 무한 뷔페인데 디저트 찐 맛집. 웨스틴조선아리아나 워커힐보다도 오히려 디저트가 만족스럽다. 사실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다. TWG 티와 노아베이커리 케이크, 폴바셋 커피, 파씨 젤라또 정도. 하지만 하나하나의 퀄이 많이 만족스러웠다. 이 글은 디저트 후기가 될 듯..ㅋㅋㅋ TWG: 1837 블랙티 노아베이커리 케이크: 초코무스, 얼그레이 쉬폰, 당근, 레어치즈 폴바셋: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파씨: 리조네로, 녹차, 딸기치즈, 소금우유, 리모네, 멘타, 한라봉, 블루베리요고라또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블랙티에는 아메리카노 수 배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길래 시도 못해본 게 아쉬웠다. 케이크는 초코무스 제외 다 시도 해봤는데 얼그레이 잘 먹는 지인들은 얼그레이가 가장 맛있다고 했고 나는 선호하지 않는 터라 그런지 레어치즈가 더 입맛에 맞았다. 꾸덕 치즈와 폭신한 시트 조합이 일품이다. 폴바셋은 평소 먹는 그냥 그 맛이고 에스프레소를 가져와 파씨 소금우유 젤라또와 함께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으면 존맛! 카페라떼는 역시나 고소해서 좋았다. 파씨 - 블루베리요고라또는 블루베리 요거트라기에는 한없이 달고 가벼운 맛이라 별로였고, 한라봉은 적당히 깔끔했다. 리조네로는 흑미아이스크림인데 일반 리조보다는 조금 무거운 느낌. 지인들과 나의 베스트 픽은 소금우유였다. 단짠이 극명하진 않고 좀 바닐라스러운데 무난하게 잘 먹을 수 있었음. 사실 이 디저트보다도 더 마음에 들었던, 이 식당 통틀어 최애 메뉴는 100% 오렌지 착즙주스였다 ㅋㅋㅋ 포도랑 수박주스도 있는데 수박주스는 수박 국물 먹는 느낌이어서 굉장히 충격받음. 그리고 직접 잘라주는 망고는 ㅠ 좀 신 편이어서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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