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칼라우 크로켓(16000) 플루마 이베리코 스테이크(150g)(59000) 먹물 빠에야(42000) 한우채끝1++스테이크(89000) 단새우 뢰스티(21000) 참치 타르타르와 연근칩(27000) 뇨끼(33000) <BEST> 라구 리가토니(30000) 보따르가 파스타(46000) 홈메이드 치즈케익과 토종꿀 아이스크림(15000) 명품거리 근처 골목 2층의 조용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스페니쉬가 주를 이룬다. 예약하면 웰컴푸드인, 하몽이 올려진 파니푸리가 나온다. 밑에 깔려있는 병아리콩은 먹을 수 없는 장식용. 한입에 집어넣어서 먹길 권함. 스테이크와 빠에야가 나오는데 30-40분 걸린대서 오자마자 빠르게 시켰는데 30분이 살짝 안 걸린 듯 하다. 스테이크 메뉴 둘과 빠에야는 다 무난무난하게 좋았다. 난 주로 타파스들이 마음에 들었다. 연근칩에 올려먹는 참치 타르타르가 별미였고, 고급스런 감자튀김 느낌나는 단새우 뢰스터도 재미있었다. 반면 파스타류는 그저 그랬지만, 유일하게 좋았던 건 뇨끼! 원래 뇨끼의 텁텁한 식감을 싫어하는 편인데 여기 뇨끼는 겉바속촉 쫀득한 느낌이었다. 후식 치즈케익은 매우 포슬포슬하고 촉촉한 편이고,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진 벌꿀이 많이 달다. 위치와 분위기와 파인다이닝임을 고려하면 좋은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음식 맛은 다 무난무난히 좋고 특히 뇨끼와 타파스가 인상적이었다.
빈트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9길 1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