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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현
추천해요
6년

연업롤(13000) <-Best! 이얼리어네어 (14000) 레인보우롤 (12000) 연어초밥 (13000) 본인은 회, 특히 연어를 좋아하는데 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다. 우선 롤만 잘 만드는 전문점 자체를 찾아보기 쉽지 않을 뿐더러, 가격대가 낮지 않은 뷔페에서도 캘리포니아롤은 게맛살과 오이향만 강하게 나고 회가 조그만하여 초밥을 먹고 있다는 생각은 잘 안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집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롤과는 많이 다르다. 일단 롤 자체의 한 입에 꽉 채워 먹을 만큼 크기가 커서 만족스럽다. 속에는 오이도 있으나 아보카도가 꽤 들어있어서 그런지 풍미가 좋았다. 베스트는 연업롤! 연어와 새우튀김과 아보카도의 맛이 잘 어우러졌다. 원래 연어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는 분도 1인분은 맛있다고 잘 드셨다. 연어 질도 괜찮다. 사르르 녹는 느낌. 연어를 좋아해서 연어초밥도 시켰지만 굳이 연업롤을 놔두고 연어초밥을 시킬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업롤을 더 시키려고 했지만 연어가 때마침 떨어져 하는 수 없이 시킨 장어롤(이얼리어네어)도 좋은 선택이었다. 느끼하지 않고 탱글탱글 꼬들꼬들하다. 장어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었는데 롤 크기가 워낙 커서 사진상으로 작아보인다. 장점을 더 말해보자면 위치가 굉장히 좋다. 역삼역 바로 앞이다. 단점은 식당 자체가 오픈되어있는 공간이라 어수선한 게 싫으면 마이너스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조용하게 음식을 즐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또 맛 자체는 좋으나 배고프면 한 메뉴로는 안 될 것 같은 양이라 배부르게 먹으려면 1끼 가격치고는 조금 나가는 편.

노리 테이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42 아크플레이스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