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깨비들의 소주방, 즉석우동 해장(2차)> 곱창 기름으로 위장을 싹 코팅해 주고 2차로 방문한 즉석우동 전문점. 그동안 꽤 먹어온 안주 삼아 먹는 그런 우동들과 결을 같이 하는데 정작 소주를 붙여본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홍제동30년우동국수에서는 순두부 우동을 먹은 관계로 제외하면 말이다. 규모는 협소한 편이며 기사식당을 닮은 분위기라 불광우동과 비슷하고 메뉴도 우동, 어묵 등 간소하다. 즉석우동 한 그릇을 주문했고 식사를 목적으로 오시는 손님도 많더니 초저녁부터 웨이팅까지 생겼다. 반주하듯 후다닥 먹었으며 먼저 면은 기계로 뽑아 큰 특징은 없지만 푸짐했다. 국물은 쑥갓과 쪽파를 듬뿍 얹어낸 게 특징으로 거기서 오는 시원한 향에 매운 양념장이 확 풀려 한 숟갈 뜨고 바로 한 잔 들이켜게 됐다. 양념장이 많이 맵던데 그게 술을 더 불렀다.
도깨비 우동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250 정남빌딩 1층
Arthur Morgan @ArthurMorgan
오랜만에 한 번 가야겠네요
갈라파고스 @Galapagos0402
@ArthurMorgan 너무 좋더라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