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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pagos

Viajo porque puedo tener muchas vísperas
¿A dónde voy?

리뷰 1367개

바야흐로 군 복무 시절 마지막 외출 날. 수원 고별 여행 겸 들른 찻집. 오래된 책방과 다방 사이 어딘가의 분위기가 참 정겹고 사장님도 무척 친절하셨음. 차 한 잔 마시고 있으면 이것저것 계속 서비스를 내어주시는데 삶은 감자까지 챙겨주셔서 괜히 더 기억에 남음 *2024년 11월 방문

시인과 농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796번길 8

제주식 해장국 경험치가 많지 않아 다른 곳과 비교하긴 어렵지만 꽤 괜찮았음. 데려와주신 은사님께서 고추기름에서 좀 군내가 올라온다고 해 따로 요청했더니 굳힌 상태로 내어줌. 조금만 풀어도 국물 전체가 제법 맵칼해짐 국물은 진득하기보다는 시원함에 확실히 방점이 찍혀 있고 간도 꽤 짭짤한 편이라 해장 음식으로 직관적인 만족감을 줌. 선지는 구멍이 많이 뚫린 스타일은 아니고 비린내 없이 탱글했음. 고기는 내장은 없고 양지인데 양 많... 더보기

이동하 해장국

부산 강서구 공항로811번길 60-8

감자탕이 오리진이 광주라던데 멜팅팟 수도권에서는 가성비로 통하는 굉장히 대중적인 서민 음식인 반면 경상권에서는 돼지국밥의 존재감에 밀려 그렇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인상. 단순히 본인 생각이 아니라 뼈해장국/감자탕집 자체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예전에 부산의 한 감자탕집에서 알바했을 당시 직원 아주머니들께서도 부산은 돼지국밥이라 뼈해장국은 예전에 거의 접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심 여하튼 부산에서 굳이 뼈해장국을 찾아 먹을 ... 더보기

최뼈다구 해장국

부산 사상구 광장로 95-1

서면과 꽤 가까운 곳인데도 그동안 당감동이라는 동네를 모르고 있었다니. 고가도로 옆 당감시장을 중심으로 오래된 골목들이 이어지고 있었고 그 사이사이의 주택가는 서울의 쌍문동보다도 더 오래전 풍경을 간직한 분위기 그런 동네 한켠에 자리한 포자만두 전문점. 노부부 두 분이 가게를 이끌고 계시며 지나가는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안부를 주고받는 모습에서 정겨움이 그대로 느껴짐 고기만두와 칼국수를 주문했고 총 7천 원. 만두 크기가 아주... 더보기

동춘이만두

부산 부산진구 당감로25번길 11

<홍대에서 심야 해장하기 좋은 돈코츠 라멘집> 홍대는 그야말로 라멘 격전지이며 심야 시간까지 불을 밝히는 라멘집들이 공존한다. 막차 끊긴 야심한 밤, 오랜만에 돈코츠 주사가 올라왔고 다행히 이를 금방 해결할 장소를 찾았다. 이곳 홍대 본점을 중심으로 신촌, 건대, 선릉에도 지점을 두고 있는 10년이 넘는 업력을 지닌 돈코츠 라멘집이다. 무분별하게 몸집만 키워온 문어발식 프랜차이즈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영업시간에서... 더보기

부탄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5길 75

<트라피스트부터 사워 에일까지 갖춘 벨지안 펍> 강북러로서 막차의 압박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 일단 신림동을 빠져나와 홍대에서 끝을 보기로 했다. 이상하게도 밤에 가는 홍대는 맨정신이 아니라 그런지 집처럼 편하다. 바를 가자니 비용 부담도 있고 해서 당시를 기준으로 안 간 지 더 오래된 펍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사실 바는 홍대보다는 상수동이나 연남동 쪽이 코드에 맞는데 마침 맥주가 당겼다. 지금까지 적잖은 펍을 ... 더보기

누바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바길 20

<되돌릴 수 없는 한계점, 그 경계에 선 뮤직 바> 곱창으로 1차를 마치고 나니 N차부터는 굳이 음식도 대화도 필요 없었고 평소 시끄럽게 느껴지는 음악과 적절히 타격감 있는 술이 필요했다. 남자 둘이 보내는 불금이라 더 그랬다. 그렇게 소화시킬 겸 봉천에서 신림까지 걸어와 도착한 뮤직 바 되겠다. 보통 바라는 공간은 칵테일을 기준으로 삼지만 이날따라 묘하게 음악이 칵테일 위를 완전히 덮어주기를 원했다. 신림과 잘 맞아떨어... 더보기

콘크리투스

서울 관악구 신림로 301

동네 호프 시절부터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유명세가 붙으면서 타이밍을 계속 놓치다가 이제야 방문. 힙한 분위기가 깔려 있지만 본질은 확실히 포차 감성에 가까움. 망원동이라는 입지가 주는 특성상 가격대가 아주 가볍진 않지만 3인 이상이서 N차로 이어가기엔 크게 부담 없는 수준 육전은 온도감이 좋고 계란옷은 소고기의 존재감을 과하게 덮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게 감싸주는 정도라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다. 고소함과 풍미가 안정적으로 올라오면... 더보기

너랑나랑 호프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61

오후 5시부터 준만석을 이루는 성산동 터줏대감 포차. 이모님들이 하는 노포 감성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는 꽤 영하고 손님층도 그렇게 무겁지 않다. 여쭤보니 업력은 10년 정도 된다고 안주 가격이 막 방앗간처럼 들락날락할 정도의 가성비는 아니지만, 3~4명이서 2차로 오기엔 술심 채우기 바람직한 곳 황태 해장국은 미친 효율을 보여준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게 터져서 술이 자연스럽게 술술 들어간다. 숯불돼지꼬리가 나오기까... 더보기

대박포차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6길 40

<산미를 내려놓을 가치가 있던 드립> 2차로 점찍어둔 포차 오픈까지 시간이 남아 1.5차는 커피로 채웠다. 성산동 투어 날이라 가급적 이 동네 안에서 해결하고 싶었는데 마침 눈여겨보던 이 카페가 근처에 있어 들렀다. 홍제천을 사이에 두고 마포중앙도서관과 마주 보고 있으며 도로변 앞이라 어딘가 카페가 있을 법한 위치는 아니다. 크지 않은 규모에 분위기는 간판부터 어딘가 레트로함이 느껴진다. 바리스타 사장님께서 홀로 가게를 ... 더보기

코페아 신드롬

서울 마포구 새터산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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