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갈비 하면 딱 떠오를만한 정석의 맛> 월요병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술과 함께 즐기는 것이다. 요새 일주일로 보면 술을 안 마시는 날이 더 적지만 돼지갈비에 술이 빠지면 의미 없어 달렸다. 온천장 터줏대감 돼지갈빗집, 기본 주문이 3인분부터라 돼지갈비 3인분을 먼저 먹고 삼겹살 2인분으로 넘어갔다. 돼지갈비는 생과 양념이 있는데 양념이 더 싸서 양념만 먹었다. 화력 좋은 코팅 불판에 직접 구워 먹는 시스템이고 양념갈비이기에 타지 않도록 신경 써주면 어려울 게 없다. 양념은 적당히 달달한 편으로 양념갈비 하면 딱 떠오를만한 맛이었다. 돼지갈비가 아무리 양념이 맛있더라도 원육 퀄리티가 못 따라오면 맛없기 마련이다. 그런데 순 돼지갈비만으로 이루어진 원육을 써 육질이 되게 연하고 퍽퍽함이라곤 전혀 없었다. 돼지갈비 한 점을 간장에 살짝 적신 뒤 파절이에 싸 먹고 맥주 한잔 때려주니 그 순간만큼은 세상 다 가진 기분이었다. 이날 함께 한 일본인 친구의 쉴 새 없이 먹던 모습이 역력하다. 이어서 삼겹살은 두께가 얇아 육즙이 충분치 않았고 구멍이 뚫려 돼지갈비에 적합한 불판 때문에 기름이 빠졌다. 삼겹살 대신 양념갈비를 추가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된장찌개는 재료가 풍부하고 국물이 진해 술밥으로 먹기 좋았다. 총평하면 질 좋은 돼지갈비를 푸짐한 밑반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깃집,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먹는 걸 추천한다. *2022년 5월 방문
대길 숯불갈비 밀면
부산 동래구 금강로 15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