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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나 3차로 여럿이 즐기기 무난한 빈대떡> 개인적으로 국내 주류 중에서는 막걸리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또 막걸리는 빈대떡과 유난히 잘 어울리기에 일부러 시간을 내 부산에서 손꼽는 범일동의 이 빈대떡집을 찾았다. 빈대떡은 한 접시에 1만 원으로 총 다섯 장이 나오는데 혼자서 막걸리와 곁들이기에는 양이 꽤 많다. 피자처럼 커다란 빈대떡은 아니었지만 모서리가 굉장히 바삭하게 구워져 있었다. 빈대떡을 찍어 먹을 소스는 따로 내주지 않아 알아서 간장과 식초를 적절히 섞고 양파를 넣어 만들었다. 기름진 빈대떡을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이런 소스가 하나쯤은 꼭 필요하다. 빈대떡은 어디서 먹어도 크게 실패하기 어렵기에 맛은 괜찮았지만 살짝 탄 맛이 느껴지긴 했다. 돼지기름에 굽는 덕분에 고소한 향까지는 마음에 들었지만 이 점이 조금은 거슬렸다. 고기 함량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 고소함과 풍미 면에서 살짝 아쉬움이 남았고 이날 첫 손님이라 가장 처음으로 구운 빈대떡을 맛본 탓도 있다. 2차나 3차에 여럿이 오기 좋겠다. *2022년 4월 방문

범일빈대떡

부산 동구 중앙대로 5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