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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려 어종이 담아 여러 맛을 즐길 수 있는 모둠 선어> 자갈치시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자갈치역에서는 가까운 선어회 전문 횟집. 메뉴는 단출하게 선어 모둠이 있어 둘이 소자로 주문했고 스끼다시와 함께 회 무침이 먼저 나왔다. 가오리회 무침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양념에 초장 맛이 짙고 미나리 향이 셌다. 일본인 친구는 좀 맵다 했는데 회 맛이 다소 묻히고 꺼끌거리는 식감이어서 취향은 아니었다. 이어서 모둠 회는 5.5만 원 가격을 생각하면 양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여려 어종이 담겨 여러 맛을 즐길 수 있었다. 병어, 가오리, 간재미 등 접하기 쉽지 않은 회도 보였다. 사진 기준으로 왼쪽 회들은 된장, 가운데 회들은 초장, 오른쪽 회들은 간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고 사장님께서 알려주셨다. 어종마다 어울리는 조합이 있는지 실제로도 잘 어울렸다. 가운데 쪽 회들은 잔뼈인지 모를 바삭한 식감이 조감은 거슬렸던 반면 양쪽 회들은 감칠맛이 또렷하고 부드럽게 입에 감겼다. 비교하며 맛보며 어떤 어종이 안 맞는지 알 수 있었다. 코스가 아닌데 마지막에는 생선구이가 나왔고 어종은 매번 바뀐다고 한다. 이날은 가자미로 솔직히 회보다 더 기억에 남지만 그럼에도 다양한 어종의 선어를 경험한 의미가 있겠다. *2022년 5월 방문

선어마을

부산 서구 구덕로114번길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