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만 놓고 보면 한식 뷔페에 가까운 밥집” 유진상가, 인왕시장 부근에는 밥집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확실히 서울 시내 대비 착한 물가를 체감할 수 있다. 고로 사회 초년생, 직장인, 동네 어르신들의 발길을 끌어모은다. 인왕시장 밖 골목길에 위치하며 반찬만 놓고 보면 한식 뷔페에 가까운 밥집이다. 아침부터 저녁 장사까지 하는데 주로 점심에 손님들이 몰리는듯하며 반주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 메뉴를 살펴보면 안주류와 식사류 그리고 요리류 등 다양한데 식사류만 놓고 봐도 충분히 많은 편이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가능한 오삼불고기에 고추장찌개를 주문해 셋이 먹었다. 밑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직접 담아오면 되는데 앞서 말했듯 그 가짓수가 열댓 가지는 족히 넘었다. 몇몇 반찬은 따로 더 내어주기까지 했고 나물류가 많아 자연스레 소주가 떠올랐다. 오삼불고기 2인분은 돼지고기 한 근은 털어 넣은 푸짐한 양이었고 오징어 역시 큼지막하면서 통통했다. 돼지기름과 고춧가루 양념이 어우러져 재료 전체를 매끈하게 감싸고 있었다. 고추장찌개는 뚝배기 크기부터 술국용을 방불케 할 정도라 양을 아끼지 않는다는 게 단번에 드러났다. 국물은 다소 가볍고 담백한 편이었지만 재료의 선도 하나만큼은 무척 좋았다. 오삼불고기도 개인적으로는 간이 조금 더 짭짤했어도 좋았겠다는 싶었지만 맵싹한 감칠맛은 충분히 전해졌고 오징어의 풍미도 살아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든든히 채우고 온 밥심
유진식당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40안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