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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문을 연 중국 정부가 인정한 노포이자 서안을 대표하는 만두 전문점. 종루 인근에 자리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북 지방의 교자 문화를 체험하러 많이 찾는 곳이라 하고 음식 수준 자체도 큰 실패 없이 무난하게 즐기기 좋았던. 일반 만두뿐 아니라 다양한 모양과 속재료의 만두를 코스 형태로 선보이는 ’교자연(饺子宴)’으로도 유명 _小德招牌炒饭 계란, 채소, 햄 등을 넣어 볶은 시그니처 볶음밥. 간은 담백한 편이지만 기름기가 상당해 다소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밥알은 고슬고슬하게 잘 볶였으며 단품보다는 여러 명이 요리처럼 나눠 먹기 좋다. _砂煲扁豆丝 채 썬 두부피(콩껍질)와 돼지고기를 뚝배기에 볶아낸 요리. 이날 주문한 메뉴 가운데 단연 베스트. 채 썬 돼지고기와 함께 집어 먹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나고 두부피 특유의 쫄깃한 식감도 매력적이다. 채소의 푸릇한 향이 살아 있으면서도 간이 확실해 흰쌀밥과 함께 먹어도 훌륭할 것 같은 맛. _板栗红烧肉 밤을 넣어 졸인 홍소육. 상하이에서 먹었던 홍소육보다 양념은 덜 끈적하고 단맛도 절제된 편. 다만 먹고 난 뒤 입안에 남는 묵직하고 텁텁한 여운은 비슷. 고기는 동파육처럼 젓가락만 대도 풀어질 정도는 아니고 적당한 탄력이 살아있으며 밤 역시 푹 삶아 부드럽기보다는 약간 빠득하게 씹히는 식감. 개인적으로는 홍소육과 밤의 조화는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_全家福饺子 여러 종류의 속재료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종합 만두. 색깔별로 속이 다른데 검은색 고등어 만두가 가장 개성이 강했음. 만두피는 전체적으로 도톰한 스타일이라 말랑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강조됨. 소는 부실하지는 않지만 꽉 찬 느낌까지는 아님. 노란색은 옥수수와 잣, 돼지고기가 들어가 고소한 맛이 나고 초록색은 부추 등 채소의 향이 두드러짐. 흰색은 돼지고기와 새우를 넣은 가장 무난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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