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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탄, 금돼지식당에 이은 화제의 기획형 고깃집” 현시점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신상 돼지 고깃집. 외식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분들끼리 의기투합해 완성한 기획형 업장으로 몽탄과 금돼지식당의 뒤를 잇는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마곡동에 자리해 있어 앞서 언급한 두 업장과는 입지 조건이 다소 다르다. 그럼에도 인플루언서들의 대대적인 홍보로 금방 핫플로 입지를 다져가는 모습이다. 대표 메뉴인 재래식 소금구이 한 접시를 먼저 주문해 봤다. 중량은 500g에 지리산 흑돼지를 사용하며 가격은 100g당 약 1.2만 원으로 돼지 고깃집 치고는 제법 높은 편에 속한다. ​ 원육은 육안으로도 퀄리티가 좋아 보였고 적당한 두께에 널찍하게 손질돼 있었다. 고기는 참숯에 구워 내지만 하향식 환풍 시스템 덕분에 연기 없이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밑반찬 사진은 깜빡했는데 세 종류의 장아찌와 물김치 등이 정갈하게 차려졌다. 하나같이 그리 자극적이지 않게 입맛을 돋웠고 개인 접시에는 소금과 와사비, 명란젓이 함께 제공됐다. 고기 옆으로 파와 버섯, 순태젓을 함께 올린 뒤 직원이 능숙한 솜씨로 구워줬다. 순태젓은 멜젓을 연상시키는 감칠맛을 지녔고 파는 파 기름 향을 고기에 자연스럽게 입히려 굽는댔다. 고기 부위는 오겹살이 약 8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이겹살이나 목전지, 일부 특수부위가 섞인듯했다. 다만 메뉴판 어디에도 자세한 부위 구성에 대한 설명이 없어 다소 아쉬웠다. 고기 한 점의 크기가 되게 큼직했는데 육즙을 듬뿍 머금어 되도록 자르지 말고 한입에 먹는 게 나았다. 첫 점은 소금에만 살짝 찍어 맛봤는데 예상대로 입안 가득 육즙이 터져 나왔다. ​ 살코기보다 비계의 비율이 높아 씹을 때 탄력이 상당히 좋았다. 살짝 서걱이는 결 사이로 쫄깃한 탄력이 공존했고 순태젓에 푹 찍어 먹었을 때 감칠맛이 더해져 가장 인상적이었다. 탄산감 있는 술 한 잔이 당겨 하이볼도 곁들였다. 우리나라 증류주인 담술을 베이스로 만든 하이볼로 과하게 달지 않고 가볍고 깔끔한 스타일이라 느끼한 맛을 싹 씻어줘 만족스러웠다. 이어서 고추장 양념구이를 주문했다. 즉석에서 고기에 양념을 입혀 구워내는 방식이 특징이고 재래식 소금구이와 달리 삼겹살만 사용하는 걸로 보였고 두께도 조금 더 얇은 편이었다. 요즘 양념구이를 선보이는 고깃집이 많지 않은 만큼 소금구이 못지않게 인기를 끄는 메뉴라고 한다. 비주얼은 익숙한 고추장 삼겹살이었고 가격은 1인분(160g)에 1.9만 원이었다. 솔직히 소금구이는 최근 좋은 원육을 사용하는 고깃집이 워낙 많아진 탓으로 새로운 임팩트는 크지 않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고추장 양념구이 쪽이 더 참신하게 다가왔다. 적당히 달짝지근하면서 끝에 은근한 매콤함이 남는 고추장 양념 덕분에 양념구이임에도 쉽게 물리지 않는 매력이 있었다. 함께 내주는 소스도 양념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 식사는 스킵했는데 된장찌개나 볶음밥은 몽탄 메뉴와 유사해 완성도는 꽤 있을듯싶다. 콘셉트와 화제성 덕분에 한 번쯤 방문해 볼 재미는 있었으나 다시 찾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다. PS. 디저트로 무료 소프트 아이스크림 잊지 마시길 *2023년 4월 방문

산청 숯불가든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8로 85 파인스퀘어Ⅱ 1층 102~1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