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을 축내고 또 달달한 걸로 당일치기를 마무리하러 들른 츄레리아. 멕시코시티에도 지점이 있는데 탁스코에서 시작했다고 사실 츄러스를 먹으러 왔다기보다는 츄러스에 칠라테 프라페라는 게레로 전통 음료를 즐기러 온 것 일단 츄러스는 일자 모양과 고리 모양 두 가지가 있는데 여긴 고리 모양 츄러스로 유명. 그걸 모르고 그냥 일자형을 주문했는데 한가한 시간이라 갓 튀겨낸 츄러스를 내어줘 반죽의 온도감도 좋고 속도 부드럽다. 맛없없. 심플하게 설탕만 발라주는데 시나몬이 들어가지 않는 건 조금 아쉽 칠라테 프라페는 계피 맛이 강하게 나고 프라페치고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다. 초콜릿 조각이 크럼블처럼 들어가 크런치한 식감을 더하고 은은한 쌉싸름함으로 카카오 풍미를 보탠다. 여기에 계피의 알싸한 향과 쌀에서 오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더해진다. 생각보다 개운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음료라 츄러스를 듬뿍 찍어 떠먹어도 잘 어울렸다. 이렇게 먹으면 츄러스 세 개쯤은 순삭할 듯
CHU•CHO | TAXCO
Pzla. de Bernal, Centro, 40200 Taxco de Alarcón, 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