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자리가 바삭바삭한 매력의 알 파스토르” UNAM CEPE 근처 간선도로 옆에 자리한 타케리아. 대학가이다 보니 어딘가 대학생들이 자주 다닐듯한 가성비 좋은 밥집의 분위기를 풍기는데 실제로 가격대가 꽤 저렴한 편이다. 타코를 비롯해 토르타, 그링가, 볼칸 등 메뉴가 다양하고 고기 종류도 대여섯 가지 정도 갖추고 있다. 불길 속에서 돌아가는 트롬포만 보더라도 주력이 알 파스토르임을 알 수 있다. 타코 알 파스토르 세 개를 주문했고 여섯 개 주문 시 90페소인 프로모션도 있었다. 포션이 그리 큰 편은 아니었지만 아도보 양념이 진하게 묻은 고기를 나름 푸짐하게 담아내줬다. 감칠맛 나는 양념과 더불어 불에 닿은 고기 가장자리가 바삭바삭거려 씹을 때 식감도 인상 깊었다. 적당한 기름짐 사이로는 파인애플의 달콤한 산미가 끼어들며 가볍게 정리됐다. 처음부터 여섯 개를 시킬 걸 하는 후회가 남기도 했다. 귀갓길에 저녁 한 끼 때우러 가볍게 들렀는데 지금껏 먹은 타코 알 파스토르 중에서도 중상위권에 충분히 들만한 퀄리티였다.
Taquería Lupita
Av. Copilco 102, Copilco el Bajo, Coyoacán, 04340 Ciudad de México, CDM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