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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많고 많은 빵집들 중에서 꽤나 알려진 블랑제리> 파리의 많고 많은 빵집들 중에서 이름이 꽤나 알려진 블랑제리인데 비에누아즈리랑 파티세리를 겸하고 있다. 찾아본 바로는 2024년에 바게트 대회에서 1위를 한 수상 경력이 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웬만한 빵은 다 판다고 보면 되고 특히 비에누아즈리가 다양한 편이다. 인기 메뉴는 크루아상이랑 흑임자 에클레어라는데 솔직히 다른 빵들도 전부 맛있어 보였다. 크루아상과 쇼송 오 폼 이렇게 빵 두 가지와 알롱제 한 잔을 구매했고 가격은 빵에 진심인 파리답게 역시 저렴했다. 창가에 서서 먹고 갈 수 있는 탁자가 붙어있길래 먹고 가기로 했다. 먼저 크루아상은 페이스트리가 엄청 바삭한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버터의 풍미만큼은 독보적이었다. 맛과 향에서 모두 고소함이 제대로 느껴졌으며 속은 결이 참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쇼송 오 폼은 프랑스식 애플파이인데 속에 달콤한 사과조림을 넣은 게 특징이다. 아삭한 식감이 살짝 남아있는 사과조림이라 매력 있었고 페이스트리의 경우 크루아상보다 바삭했다.

Boulangerie Utopie

20 Rue Jean-Pierre Timbaud, 75011 Paris,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