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타 탑과 갈라타 다리 앞 고등어 케밥집> 고등어 케밥집, 원래 노상에 있었다가 지금의 자리로 이사했다고 들었으며 먹고 갈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갈라타 탑과 갈라타 다리 앞이라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메뉴는 고등어 케밥 단 하나이기 때문에 사장님께 인원수만 말씀드리면 자리로 직접 가져다주신다. 고등어를 계속해서 굽고 계셔서 주문한지 5분 정도밖에 안 지나서 케밥을 받았다. 구성을 살펴보면 밀가루 반죽에 양념을 발라 굽고 반죽 안에다 고등어와 소스를 넣었다. 먹기 전부터 고등어의 고소한 냄새가 올라왔고 밀가루 반죽은 크리스피하게 구워졌었다. 고등어는 자칫하면 비린내가 올라오고 살이 퍽퍽해질 수 있는 생선인데 신기하게도 이 고등어 케밥 안에 들어간 고등어는 그저 부드러웠다. 입에서 야채와 함께 조화롭게 씹혔다. 개인적으로 음식을 먹을 때 음료를 즐겨 마시지 않지만 터키 음식이 대체로 그렇듯 고등어 케밥을 먹다 보면 목이 먹혀 콜라는 필수다. 너무 배부르지 않아 간식으로 먹기 좋았다.
Süper Mario Emin Usta
Azapkapı, Makaracılar Cd. No:17, 34421 Beyoğlu/İstanb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