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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죄책감이 몰려오는 트리플 초코 팬케이크> 고칼로리 디저트를 내는 연신내에 팬시한 카페,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길래 연신내 투어 막차로 들렀다. 커피보단 와플, 팬케이크 등 디저트에 강점이 있고 분위기는 블링블링하다. 디저트 메뉴는 빙수, 와플, 팬케이크 이렇게 세 가지가 시그니처인데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다. 대신 양이 2인분 정도 되고 재료를 안 아끼는 걸로 보아 그렇게 비싸진 않은듯하다. 이름만 들어도 죄책감이 몰려오는 트리플 초코 팬케이크 하나 주문했고 즉시 만들어 십여 분 걸려 나왔다. 비주얼은 길티 플레저 그 자체였고 칼로리가 한 끼 식사나 다름없어 보였다. 두꺼운 초코 반죽 한 장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두 스쿱 올리고 초코 시럽을 사정없이 뿌려내 맛은 일단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다만 먹고 난 이후의 혈관이 심히 걱정되긴 했다. 정신줄 놓다간 밑도 끝도 없이 들어갈 거 같았는데 아이스크림이 점차 녹아내려 반죽과 함께 한입 했을 때 카스텔라처럼 촉촉하게 싹 사라졌다. 그런데 무지막지하게 달달하기까지

카페 뤽상부르

서울 은평구 연서로25길 6-11 희&희 HAUS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