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질감이 공존하는 진짜 군만두> 사실 우리가 먹는 군만두 대부분은 튀긴 만두지 제대로 구워서 나오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연희동 터줏대감인 이 화상 만둣집의 군만두의 경우 가장 완벽한 군만두이지 않나 싶다. 기름에 구운 만두 아랫부분은 바삭하고 굽지 않은 윗부분은 쫄깃해 두 질감이 공존하며 육즙도 실하게 담겼다. 만두피는 너무 두껍지 않고 풍기는 슴슴한 밀가루 냄새가 마음에 든다. 짜장면이나 볶음밥을 함께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식사류를 거의 팔지 않아서 아쉽다. 메뉴판에 요리류 몇 개가 눈에 띄고 그중 오향장육이 특히 맛있기로 유명하니 재방문할 의사 있다. *2020년 12월 방문
오향만두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22 삼원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