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에 맞게 베르무트를 즐길 수 있는 타파스 바> 취향에 맞게 베르무트를 즐길 수 있는 타파스 바, 주말을 제외하면 저녁에만 4시간도 채 영업을 하지 않는다. 바와 테이블 다 있는데 규모가 작아 북적거리는 분위기다. 친구로 보이는 아주머니 두 분께서 맞이해주셨으며 바에서 주류 제조를 담당하고 계셨다. 타파스의 경우 안쪽에 숨겨지듯 자리하고 있는 주방에서 만들어 제공된다. 베르무트로 유명한 집이라 첫 잔은 하우스 베르무트 한잔 마셨고 다음 잔은 좀 달게 만들어달라 부탁해 마셨다. 두 잔 모두 금방 알딸딸해질 만큼 독했지만 맛있었다. 타파스론 간단히 파타타 브라바스를 시켜 먹었는데 곁들여 나오는 알리올리 소스와 파프리카 파우더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뭘 해도 맛있는 감자 맛을 확 끌어올렸다. 첫 잔으로 마신 베르무트는 단맛이 튀지 않아 타파스와 먹기 좋았던 반면 다음 잔은 디제스티프처럼 강렬한 끝맺음을 줬다. 가격은 첫 잔이 3유로, 다음 잔이 3.5유로
Bocatin del Carmen
C/ de Calatrava, 21, Ciutat Vella, 46001 València, Valen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