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카페,빈타이(⭐️⭐️⭐️⭐️) 말차롤, 무화과 파운드, 애플시나몬와플, 아메리카노 2 말차롤 최고최고최고 쌉싸름하고 별로 달지 않아 정말 취향저격 크림 특유의 느끼함도 없는 산뜻한 말차의 맛💕 차를 좋아해 어느 카페에 가든 차가 들어간 디저트(얼그레이,말차 등)가 있으면 1순위로 먹어보는데 여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무화과파운드와 와플은 커피와 함께하면 충분히 중화될 정도. 무화과 씨앗이 톡톡 씹히는 즐거운 식감의 파운드, 시나몬파우더가 적당히 뿌려져 너무 맵싸하지 않게 사과잼과 궁합이 잘 맞았던 와플도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20분남짓) 그만큼 부드럽게 잘 구워져 나왔다. 커피도 산미 없는 고소하니 크레마 가득한 신선한 커피가 컵의 크기마저 듬직허다. 본관과 별관처럼 두 채로 나뉘어 있는데 두 군데 모두 분위기가 정원을 가운데 둔 가정집처럼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다. 별관은 식물이 많이 늘어져있어 유리온실과 같은 분위기가 약간 났음. 항상 카페 리뷰할 때마다 달지 않은 정도를 적는 것은 특별히 당쇼크를 조심해야 하는 몸을 가졌기 때문이다.. 맛있다 해서 가더라도 시식으로 한 입 겨우 먹고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추천을 받았더라도 매번 그런 상황을 각오하는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빈타이는 내게 정말 운좋게 건진 보물같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빈타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