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라임 삼겹살 구운 향미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짭짤한 타코가 혀를 잡아당겨 납치하지만 치즈의 지방이 나를 자유롭게 하는가 싶더니 다시 콘소메의 풍미와 치즈의 함미가 사로잡아 벗어날 수 없게 한다 지루할 새 없이 양파와 할라피뇨의 지원사격이 이어지고 옥수수의 그리운 향기가 감싸안는 순간 이미 나는 포로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크리스피 포크 타운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47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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