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 피스타치오와 마롱 글라쎄 너티함 외에도 풀향까지 느껴지는 피스타치오는 피에트라가 처음이었거든요. 기대했던 브론테는 확실히 다른 견과라고 생각할 정도로 달랐어요 :) 다만 분태의 역할은 살짝 의문이긴 했습니다. 재방문했던 피에트라 - 리코타 돌미나리와 산양유 요거트 리코타치즈가 산뜻하게 감싸는 미나리의 향긋함과 담백하면서 쿡쿡 찌르는 산양유 요거트 역시 재밌는 조합이었어요! 다만 원래 그랬던 건지 제겐 너무 차가워서 ... 더보기
피에트라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3길 62
파르페 너무 맛있는데요...? 딸기시즌 막바지에 한번은 먹어줘야겠다고 생각해 레브두를 처음 방문했는데, 비주얼도 충실하지만 재료간의 조화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저렇게 많은 재료가 들어가 있지만 각각의 맛이 하나하나 느껴지고, 발사믹과 시소잎이 깔끔한 여운을 남기네요. 한 컵에 15500원이지만 돈 아깝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들었어요. 여름에 과일이 바뀌면 재방문해야겠습니다 :) P.S. 파르페와 멜바의 차이점을 아시는 분은 댓... 더보기
레브두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9
[경상도_먹부림_여행_part 1] 부산 광안리의 은해갈치입니다. 왕특 기준 갈치구이 6만 2천원, 조림 6만 7천원을 자랑하는 어마어마한 녀석이죠. 그동안 저는 생선에 왜 '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곳 갈치는 그 용어를 써야 될 듯 싶습니다. 빵이 어마어마해요. 밑반찬부터 한 상이 나옵니다. 처음 먹어보는 살짝 알싸한 애호박, 퍼지지 않은 감자볶음, 미역귀 튀김(?)을 먹으면서 '아, 좀 신경을... 더보기
은해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95번길 4-7
홀 영업을 종료한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와 소비한 쎄쎄종의 크리스마스쎄종 / 몽블랑 / 반건시 에끌레어 크리스마스쎄종: 어머니 생신 케잌으로 낙점. 일단 디자인을 가족 모두가 감탄하면서 먹기 아깝다고 했어요. 베이스의 풍부한 바닐라 + 약간 계피향?이 나는 바나나의 산미 + 밀크초콜릿의 부드러운 단맛과 끝맛 살짝 고급스러운 산미 + 영락없는 고오급 페레로로쉐의 식감과 고소함, 다크초콜릿으로 마무리의 맛없없 조합. 모두가 칭찬... 더보기
쎄쎄종
서울 강남구 언주로146길 39
마르쉐에서 사온 티그레 서울의 위스키 발로나 티그레에요. 옆은 비교차 냉동시켜뒀던 꼼다비뛰드의 호지차 티그레랍니다. 좋은 버터 향이 진하게 나고, 티그레를 처음 먹어봤지만 휘낭시에와 비슷하게 겉이 적절히 건조한 식감이면서, 냉장을 해서 그런지 속은 조금 더 단단했어요. 냉장할 수 있는, 아니 해야 하는 구움과자라니.. 핵심인 가나슈는 군데군데 위스키 맛이 강하게 나는 부분이 있고, 다크의 쌉싸름함이 끝맛에 따라와요. 휘낭시에(?... 더보기
티그레 서울
서울 마포구 동교로51길 51